2006년 2월 20일, 현재 회사에 입사를 한 후 2년 6개월이 지난 오늘,
생애(머..그다지 아주 오래 살진 않았다) 두번째로 사직서를 썼다.
이미 윗 분들과는 구두루 충분히 얘기하고 협의해놨긴 하지만
사직서 및 인수인계서를 '문서'형태로 작성해서 결재를 올리고나니
기분이 살짝 묘하다.
2년 6개월간 지내면서 쌓였던 수많은 명함들도 함께 정리하고 보니
정말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많은 일들을 겪었다는 것도 다시 한번 떠오른다.
그 동안 나름대로 여러가지 작은 성공들을 거두었지만,
2년 6개월전에 꿈꾸었던 '의미있는' 성공을 거두지 못한 점은
개인적으로도 아쉽지만, 특히 회사에도 미안할 따름이다.
하지만 개인적인 점은 새로운 곳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.
아직 1주일 간은 회사에 더 나와야하는데,
며칠 더 쉬고,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출발을 해야겠다.



